6일 2명 추가 사망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열하루로 접어든 6일 추가 사망자 2명이 나왔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화재로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ㄱ(82) 씨가 6일 오전 7시 21분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오후 11시 30분에도 이번 화재로 갤러리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ㄴ(79) 씨가 사망했다. ㄱ·ㄴ 씨는 각각 세종병원 3층과 5층 입원 환자였다.

6일 현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 피해는 사망 45명, 중상 8명, 경상 139명이다. 중상자 가운데 2명은 주의, 6명은 관찰을 요구하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가 늘면서 이번 참사는 40명이 숨진 2008년 1월 7일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보다 피해 규모가 커 10년 이래 최악의 화재 참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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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유가족이 고인의 영정을 보고 오열하고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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