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거주 한 친지가 마련한 점심 식사 자리에서의 일입니다. 이런저런 얘기 끝에 민감한 '여검사 성추행' 쪽으로 '혀'들이 몰리면서 이런 묘한 질문이 필자에게 날아들었습니다. "선생님, 검사 대 검사의 성추행과 경찰관 대 경찰관의 성추행이 거의 동시의 사건으로 불거졌다 할 경우 상호간에 각각 어떤 손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얼떨결에 생각 뜸을 들인 뒤 이런 답을 해줬습니다. "손해! 법망으로 잡으란 '죄어(罪魚)'는 안 잡고 엉뚱한 성희롱 그물로 '여검어(女檢魚)', '여경어(女警魚)'나 잡다가 제 그물에 제가 잡혔다. 이득! '매도 여럿이 맞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엄숙해야 할 장례식장 공개석상에서까지도 버젓이 저질러진 '검사 성추행'! 장례식장의 엄숙까지도 완물(玩物)이 되게 한 추악한 '더듬이 손'이 천지인 검찰이여, '뻔뻔한 성채'에 진을 친 비열한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전의홍.jpg

성추행 피해 '미투' 고발로

자정기능을 상실한 검찰의

드러난 권력 실상 추하네

'공수처가 답' 여론 고조!

서지현

검사 '통영' 보낸 건

'한국 나폴리'라서 배려함?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