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발생 여드레째인 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19분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밀양 문화체육회관을 찾아 조문하고 나서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현재 굿모닝병원과 갤러리요양병원을 방문해 이번 화재로 다친 환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희생자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 꾸려진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2일 현재 지금까지 모두 9698명이 찾아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인명 피해는 2일 오후 4시 현재 사망 40명, 중상 12명, 경상 139명이다. 이 가운데 중상자 3명은 여전히 위독한 상황이라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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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을 재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후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설치된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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