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레째로 접었들었지만, 추가 부상자가 나오고 퇴원했던 이들도 다시 입원하고 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월 31일 오후 10시 현재 화재 당시 세종요양병원 6층에 있다가 집에 머물던 ㄱ(86) 씨가 기침·가래 등 증상으로 밀양병원으로 입원했다"며 "기존 퇴원자 2명도 자택에 머물다 다시 입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으로 분류됐던 환자 2명이 중증으로 다시 분류돼 중상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일 현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 피해는 사망 39명, 중상 12명, 경상 140명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분향소가 차려진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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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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