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엿새째인 31일 사고로 숨진 당직의사 민현식(59) 씨 등 사망자 4명에 대한 장례가 엄수된 가운데 밤사이 중상자가 1명 늘었다. 중상자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로 확인돼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10시 현재 경증 환자에서 중증으로 환자로 분류된 환자가 4명, 중증에서 경증으로 분류된 이는 3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어 "현재 인명 피해는 사망 39명, 중상 10명, 경상 141명이다. 하지만, 중상자 가운데 세종병원 3층과 5층에 입원했던 ㄱ(82)·ㄴ(82)·ㄷ 씨 등 3명이 폐렴 등으로 현재 위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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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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