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도 1명 추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나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추가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오는 등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화재로 다친 ㄱ 씨(86)가 28일 오후 11시 50분께 호흡곤란 증세로 숨졌다"고 밝혔다. ㄱ 씨는 화재 발생 당시 세종요양병원 3층 입원환자였으며, 치매, 천식 등을 앓고 있었다.

또 애초 병원서 근무하던 간호 조무사 1명이 화재 직후 귀가했다가 건강 악화를 호소해 28일 병원에 입원해 부상자 1명도 추가됐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 피해는 사망 39명, 중상 8명, 경상 143명이다.

28일 사망자 7명 장례가 치러진 데 이어 29일 ㄷ(91)씨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등에 분산된 장례식장 9곳에 안치됐던 사망자 15명에 대한 발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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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참사 현장 모습./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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