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중 지리영재반 학생 4명 결실
작년 프로젝트 진행 뒤 논문 발간

양산 신주중학교 학생 4명이 발표한 '양산시 지명이 담고 있는 지리적 의미' 주제 논문이 경남사이버영재교육원이 펴낸 <2017 중학지리과정 학생 논문집> 제4호에 실렸다.

신주중학교 차민준·김미림·김보민·이유정 학생(2학년)은 2017년 한 해 동안 지리영재반에서 양산시 지명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25일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한 '2017 창의적산출물발표대회' 인문분야 발표팀으로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이후 프로젝트 전체 과정을 정리한 논문집이 발간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양산시가 2013년 지명 탄생 600주년을 기념해 지명 유래에 추측성 해석을 지시한 것에 의문을 가지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산시 지명 발생 과정을 밝히고자 사례를 탐구하고, 지명 연구 전문 교수와 각종 박물관 학예사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지명 해석 사례를 제시했다.

경남사이버영재교육원 지리영재반은 해마다 학생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지리적 문제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는 사회영재반으로 개편한다.

양산 신주중학교 차민준·김미림·김보민·이유정 학생은 지난해 지리영재반에서 양산시 지명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전체 과정을 정리한 논문집을 발간했다.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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