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에 400억 원, 학교 석면 제거 공사에 300억 원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지원청 시설팀장과 경남교육시설감리단, 도교육청 시설담당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설공사 효율화 관련 시설팀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교육청은 애초 10년 안에 학교 내진시설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교육부와 협의해 2024년까지 내진성능을 완성하기로 하고 재난예방을 위해 매년 4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은 석면 해체공사 시 발생하는 석면 잔재를 철저히 감독해 석면제거의 안전성을 높이고 불안감을 없앤다. 대형 물탱크 차와 굴절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는 시설개선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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