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생한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최동근 밀양시 사회복지과 계장은 <경남도민일보>와 통화에서 "밀양 삼문동 문화체육관에 합동 분향소 설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밤샘 작업을 해서 내일(27일) 오전 9시부터는 조문이 가능하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계장은 이어 "합동 분향소에는 유족 대기 장소가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해 '몽골 텐트' 10동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사망자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불편과 요구사항 등을 받아들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동브리핑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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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김부겸 행정안정부장관,박일호 밀양시장,보건복지부 등이 합동 브리핑을 마친 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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