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정부가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체계적 수습을 위해 중앙차원 수습지원 체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합동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박일호 밀양시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 현재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이날 오후 6시부터 복지부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후 5시 현재 1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부상자 관리와 유가족 지원 등당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행안부는 정부 차원 수습 지원을 위해 '범정부 사고 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범정부 사고 수습지원본부는 현장대응 지원단을 통해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소방청, 경찰청,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30여 명으로 구성된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파견해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해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26992215_1553156458084455_5394845148440171823_n.jpg
▲ 26일 오후 6시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박능후(맨 왼쪽) 보건복지부 장관, 박일호(오른쪽에서 둘째) 밀양시장, 김부겸(맨 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합동 브리핑에 나섰다. /이수경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