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생한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화재 원인을 밝히고자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국과수 화재감식팀 8명과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요원 6명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7일에는 중점 감식도 진행된다. 중점 감식에는 소방본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수사당국은 상황에 따라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감식 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수사본부(본부장 진정무)를 꾸렸다. 수사본부에는 지방청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과학수사요원 등 56명 참여하고 있으며, 수사본부 사무실은 밀양경찰서 2층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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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가 일어난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을 살펴보고 있는 합동감식팀./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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