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사람은 뱃속에 오장육부가 들어 있는데 놀부만은 '심술부' 하나가 더 붙어 있어 '오장칠부'로 희화(戱化)됩니다. 〈흥부전〉에 나오는 놀부심술! "초상난 데 노래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 곱사등이 젖혀놓기, 거지 보면 자루 찢고, 애 밴 계집 배통 차고, 물동이 인 계집 입맞추기…"

북한의 평창겨울올림픽 참가를 앞두고 남북 실무접촉 '떡 익히기'가 한창인 때에 한국당 등 일부 보수진영이 한반도기 공동입장 반대, "현송월만 주목", "평창올림픽? → 평양올림픽" 식으로 온갖 심술사나운 비틀기 짝짜꿍이를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그 심술 중심에 있는 '新놀부'들이여 몹쓸 '오장칠부'부터 고쳐라.

한반도가 북핵 문제로 위기를 맞아 남북간 모든 소통채널이 막힌 상태에서 북한이 참가키로 한 평창올림픽의 의의와 가치는 너무 크고 소중합니다. 평화 깨기 불순한 선동은 마땅히 멈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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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인

나경원 의원에게 묻네

북한 참가를 호소했다가

남북단일팀 반대 웬 일?

단일팀

그건 올림픽 '큰 숲'

그걸 왜 '나뭇가지'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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