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학생 가운데 여학생 1명 위중…현지서 치료 논의 중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경남지역 중·고교생 8명이 현지에서 치료를 받을지 귀국해서 치료를 할지 24일 정해 진다.

경남도교육청은 캄보디아로 파견된 서울대 의료진이 다친 학생들 살펴봤고, 24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8시)에 현지의료진과 학생 상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다친 학생들이 귀국할지, 캄보디아에서 치료를 할지 논의된다. 협의 결과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쯤 나올 계획이다.

서울대 의료진 7명은 24일 오전 2시(현지시각 0시) 캄보디아 프놈펜 깔맷병원에 도착해 1시간 30분 동안 학생들을 진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의료진이 학생들을 진찰한 결과 머리 출혈과 장 파열로 수술이 현재 불가능한 1명 학생 외 학생들은 양호하게 진료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민봉사단체가 상주해 캄보디아에 도착한 가족 11명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성당에서 가족들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지역 중·고교 여학생 8명은 보호자나 인솔자가 없는 상태에서 캄보디아로 국외 체험을 갔다가 지난 22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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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이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캄보디아 여행 중 교통를 사고 당한 산청중고등학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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