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중·고교 재학생 7명, 태봉고 입학예정자 1명 등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다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한국인 중고교생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 안에는 현지인 운전기사와 학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1명은 숨졌고 학생 8명이 다쳤다. 중상자 4명 중 2명은 위중한 상황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안전총괄담당관과 학생생활과 등 관련 부서가 긴급회의를 열고 현지 상황 파악과 수습에 들어갔다. 더불어 교통사고를 당한 학생과 현지로 출발한 학부모 보호 등을 위해 장학사 2명을 파견했다.

교육청은 "학생이 현지 자원봉사와 관광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며 23일 오전 10시 30분 사건 경위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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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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