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에 따라 의석 배분이 공평하게 이뤄지지 않아 표의 등가성이 억울한 무덤에 매장 당하는데도 소선거구제는 어떤 경우처럼 '화장실에 가서 웃고나' 싶은 나라! 그 1당 독과점이 판치는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판의 나라 6월 지자체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지자체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은 경남에서 득표율 59%로 의석 90%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표의 등가성이란 말은 앞에서의 표현처럼 '억울한 무덤'에서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낡아빠진 소선거구제 때문에 지지율 10%대의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허허 모순'은 명(命)도 참 깁니다.

"1·2당 공천을 받으면 살인자도 당선이고, 공천 못 받으면 공자님도 낙선"이란 우스갯소리(이재명 성남시장)가 있습니다. 그 2인 선거구제의 폐해를 없앨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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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의 득표율대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

이런 표의 등가성으로

사표(死票) 무덤행을 막아

민심의

고른 정치 반영이

보장받게 해줄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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