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김영섭, 당 부대변인에

자유한국당이 김해시 갑·을 당협위원장에 홍태용 한솔요양병원장과 서종길 경남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국당은 지난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 74곳 중 54곳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우선 선정했다.

당협위원장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 17곳, 서울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 3곳, 광주·충북·충남·경남 각 2곳, 대구·전남·제주 각 1곳 등이다.

김해 갑 당협위원장에는 2012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홍태용 원장이 단독으로 신청해 임명됐다. 홍 원장은 지난해 1월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4월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을 위원장에는 지난 2016년 김해시장 재선거에 나섰던 김성우 전 도의원과 서종길 도의원 2명이 신청, 서 의원이 낙점됐다.

홍 위원장은 "시장 선거 후보는 늦어도 3월 중에 정해지리라고 본다. 이에 발맞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도의원 후보도 정해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도 "좋은 인물을 발굴해 한국당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최대한 빨리 조직을 정비해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또 진주 출신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근 부대변인에 임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작년 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정세분석분과 부위원장 위촉에 이어 이번 임명으로 한국당 공보 업무를 본격 수행하게 됐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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