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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돋보기]사천 바다케이블카 새 관광명소 기대

초량도∼각산 2.43㎞ 코스, 시범 운행 후 3월말 개통 예정
국내 두 번째 해상 케이블카로 한려해상 비경 한눈에
시, 연계 관광시설 구축기로 … 연간 100만 명 탑승 전망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018년 01월 18일 목요일

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될 사천바다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착공 2년여 만에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케이블 연결하는 와이어 로프 설치와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시험 운전을 거쳐 오는 3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경관이 수려한 한려해상을 사이에 두고 삼천포 각산에서 초양도까지 연결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현재 운행 중인 여수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해상케이블카다.

◇사업 추진 현황 = 초양도~대방동~각산 2.43㎞를 와이어로프로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조성 사업은 국비 50억 원, 도비 100억 원, 시비 448억 원 등 총사업비 598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12월 시작됐다.

2016년 초양·대방·각산 등 3곳 정류장과 각산 진입로 등 토목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한 해 정류장 3곳이 지어짐에 따라 마무리 단계를 맞았다.

오는 3월 말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조감도 모습. /사천시

세계 80개국에 8000기의 케이블카를 설치한 프랑스 포마(poma) 사가 제작, 납품한 주 동력원인 활차, 캐빈 이동시스템 등 기계를 지난해 11월 초량·각산에 설치했다. 삼천포대교공원 입구에 있는 주 승·하차정류장인 대방정류장은 지난해 12월 말 설치됐으며 철제 지주(철탑) 5개 역시 최근 완료했다.

현재 공정은 91%로 케이블카의 이동 선로인 와이어로프를 설치하는 공사와 정류장 등 주요 건물의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사천시는 내달 6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프랑스 포마사가 7일부터 3월 17일까지 6주간 설치된 기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 운전을 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사천시가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자체 시험 운행을 거쳐 30일 개통해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조현범 도로과 케이블카 담당은 "지난해 10월부터 프랑스 포마사 기술진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3월 말 상업 운행은 계획대로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특징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초양도에서 각산까지 연결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 위 816m, 육상부 1201m로 총 선로길이는 2.43㎞이다.

총 45대 케이블카 중 바닥이 투명해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숲을 만끽할 수 있는 15대 크리스털 캐빈은 아찔한 전율과 감동을 할 수 있기 특별함이 있다. 푸른 바다와 풍차가 아름다운 청널공원, 한려해상의 다양한 유·무인 섬은 물론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도 가까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금문교란 별칭을 가진 연륙교인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의 야경은 케이블카 관광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선식 케이블 곤돌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구동 에너지를 1선식 대비 50%까지 줄였고, 특히 국내 최초 10인승(기존 최대 8인승) 중형 캐빈을 적용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편리한 넓은 문 공간(84㎝)이 특징이다.

최대 속도 6m/s로 왕복 20~25분 정도 소요되며 시간당 최대 1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바다 위를 운행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해상구조시스템을 갖췄다.

◇케이블카 연계 관광시설 구축 = 사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93억 원을 들여 케이블카 정상부 각산 인근에 39.4㏊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자연관찰원, 휴양시설, 야영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한 7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경관산책로와 전망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관산책로는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각산 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를 복원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는 케이블카 연 탑승인원이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30년간 생산유발 효과는 800억 7100만 원, 고용유발 효과는 907명,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554억 5500만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은 물론 머물고 느끼는 관광 사천 실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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