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경기일정 확정…3월 1일 첫 목요일 개막전
경남 4일 홈 개막 경기, 4월에만 7경기 강행군 치러야

경남FC가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상주상무를 상대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3월에는 상주, 10일 제주, 17일 전남전까지 3경기를 치르지만 4월에는 1일 강원전을 비롯해 29일 인천전까지 무려 7경기가 몰려있다. 상위스플릿 진출이든 클래식 잔류든 팀 목표를 달성하는 데 4월이 전반기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8시즌 K리그 일정을 결정했다. 개막전은 리그 사상 최초로 주말이 아닌 목요일 치러진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일정을 고려해 제주·전북·수원이 3월 1일 목요일 홈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 전까지 14라운드가 진행되는 일정상 경남은 4월 7경기 중 최소 3~4승은 챙겨야 이후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

특히 월드컵 휴식이 끝나고 7~9월매달 6경기씩 치러야 해 조기 체력 방전이나 부상선수가 발생하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체력관리와 부상 방지를 무엇보다 주의해야 한다.

말컹을 비롯해 네게바, 이반, 쿠니모토 외인 4인방의 활약과 함께 김신 김현훈 김준범 안성빈 여성해 김효기 등 올 시즌 보강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팀 승격을 이끌었던 주장 배기종을 비롯한 권용현 최영준 최재수 박지수 우주성 안성남 이현성 등 거의 더블스커드를 구축한만큼 김종부 감독의 용병술도 다양한 전술로 구현된다면 초반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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