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비 실업자 9000명 늘어

작년 12월 경남 실업률이 6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2017년 연간 실업률은 2.9%로 2016년보다 0.4%p 하락했다.

11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17년 12월, 4/4분기, 연간 경상남도 고용동향'을 보면 12월 경제활동 인구는 175만 5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9%(1만 6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5만 2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1.3%(9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2%대를 유지하던 실업률이 6개월 만에 3%대로 돌아선 수치다.

취업자는 170만 3000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6000명) 증가했다. 반면 고용률은 60.3%로 같은 기간 0.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는 0.4%(4000명) 증가한 115만 4000명이었다. 이들 중 상용근로자는 4.4%(3만 5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0.8%(3만 명) 감소했다.

연간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취업자가 170만 2000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1.2%(2만 명)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용률은 60.4%로 0.3%p 늘었다. 실업자는 5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7%(6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9%로 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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