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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살리기' 통영환경운동연합 역대 최고액 사업비 확보

해양쓰레기 수거 공로 행복한 세상만들기 공모 선정
5억 지원받아 정화활동 '탄력'…2020년까지 조사·청소

허동정 기자 2mile@idomin.com 2018년 01월 12일 금요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삼성전자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5억 원 규모 사업비는 통영 지역 시민사회단체 역사상 가장 큰 공모 사업비 확보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전국 1100여 개 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 중 51개가 선정됐고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이 중 사업비를 가장 많이 받는 우수단체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 자부담은 1억 720만 원으로 총사업비는 6억 720만 원이다. 자부담은 통영시와 통영지역 수협,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과 사랑의 열매는 오는 16일 사업비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입금한다.

이 같은 큰 금액 확보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4년간 용남면 지역 해양쓰레기를 치운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과 통영고교 환경동아리 1급수사람들, 충렬여고·동원고 학생들 수 명에서 수십 명이 매주 용남면 해안 일대를 청소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사업비 확보로 환경연합은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을 중심으로 이순신공원에서 통영과 거제 경계 견내량까지 각종 해양 쓰레기를 거둬들인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해양쓰레기 조사를 마치고 2020년까지 3년간 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용남면 화삼어촌계와 선촌마을 노인회, 선촌마을 부녀회, 통영고교를 비롯한 통영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회원 등이 참여하고 쓰레기 운반은 통영시청이 한다. 통영적십자병원과 통영해양경찰서 등이 이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통영거제환경운동합 지욱철 의장은 "통영 해양쓰레기 80%가 해양에서 나온다"며 "정부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이 시행됐으나 쓰레기 수거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스티로폼 부이 같은 부유 쓰레기, 폐어구 같은 침적쓰레기를 어민의 손으로 수거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통영수협과 각종 업종별 수협에서 협력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지난해 11월 외국계 화장품 회사 러쉬코리아가 1660만 원을 후원하고 직접 동참해 화제가 됐다. 1월 현재에도 러쉬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용남면 선촌마을을 찾아 쓰레기를 거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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