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2017 자유학기제 유공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을 창의적으로 개선한 학교에 주는 상으로 도내 265개 중학교 중 6개 학교만 받았다.

동원중학교는 2013년부터 5년간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특히 동원중학교는 2016~2017학년도에는 수학 체험 박물관을 개최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고 주변 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수업 나눔을 하기도 했다.

동원중학교는 이와 함께 자유학기제 기간 갈고 닦은 실력을 영화제, 토론대회, 자동차 레이싱 대회 등을 통해 발표하도록 했고 미술반, 공예반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상설 전시회장을 통해, 오카리나반, 기타반, 색소폰 오케스트라반 학생들은 축제와 연주회를 통해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동원중 자유학기제 활동은 2015년 진주MBC 라디오, 2016년 통영교육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2016년 전남 장학사단, 2017년 대구달성중학교, 부산구남중학교 교사들이 동원중을 방문해 자유학기제를 견학했다.

배문숙 교장은 "업무와 수업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함께 늦게까지 토론하고 연구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참여해준 학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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