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교하는 경남 신설학교는 창원 웅천초, 양산 가양초, 양산 물금중, 산청중, 산청고, 창원예술학교, 선인국제중(사립) 7곳이다. 9월 개교하는 거제 양정초를 포함하면 올해 총 8개 학교가 문을 연다.

몇 년 전만 해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신설학교 개교 지연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됐지만 올해는 대부분 개학 전에 공사 등을 마무리할 수 있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개교하는 창원시 진해구 웅천초(49학급-특수 1학급·유치원 3학급 포함)와 양산시 물금읍 가양초(40학급-특수 1학급·유치원 3학급 포함), 양산 물금중학교(38학급-특수 2학급 포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건축 공사 공정이 각각 92%, 95%, 96%로 조경 식재와 위생 도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산청지역 학생 수 감소로 3월 1일 자로 통폐합된 산청고 공정은 20%로 7월 입교할 계획이다.

같은 이유로 통폐합돼 실시설계 중인 산청중은 내년 11월 개교하게 된다. '선 통폐합 후 학교 이전'은 학생·학부모 논의를 거쳐 합의된 일정이다.

또 지난해 3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학교설립인가서를 제출하지 않아 미뤄진 선인국제중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해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옛 구암중에 들어서는 창원예술학교는 2월 설 연휴 이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원 8명, 급식 직원 3명 등 총 16명 인력 구성 계획을 마무리하고 학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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