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우리가 해냈어! = 큰뿔아, 괜찮니? 우리가 구해 줄게! 꿀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반달곰 달곰이에게 두루미 흰날개가 찾아옵니다. 사슴 큰뿔이가 구덩이에 빠졌다는 것. 달곰이는 이 소식을 듣고 큰뿔이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집을 나섭니다. 엄혜숙 글·레지나 그림, 46쪽, 주니어김영사 펴냄, 1만 3000원.

◇세계 역사를 바꾼 도둑들 = 유럽 국가들이 세워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이킹, 종교개혁을 불러온 성유골 도둑, 영국을 해상 제국으로 키운 해적 드레이크, 멕시코 혁명을 이끈 산적 판초 비야, 문화재를 약탈한 강대국들까지 세계 역사를 주도한 도둑들과 여행을 떠나요. 정헌경 글·임익종 그림, 124쪽, 다림 펴냄, 1만 원.

◇무시해서 미안해 =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 세강이는 평소 친구들을 무시하고 잘난 척하기를 좋아합니다. 반에서 모두가 역할을 맡아서 하는 1인 1역 활동이 시작되자 대걸레질 같은 역할은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하죠. 쓰레기통 정리를 맡은 도하를 무시하기도 합니다. 김리하 글·이영림 그림, 84쪽, 스콜라 펴냄, 9500원.

◇누가 전기를 훔쳐 갔지? = 지구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무더운 여름밤, 한밤중인데 대낮처럼 환했어요. 거리마다 네온등이 번쩍번쩍 빛나고, 마트에선 으슬으슬 추울 만큼 에어컨을 틀고, 집에선 텔레비전 혼자 떠들어 댔지요. 그런데 갑자기 온 세상이 깜깜해졌지 뭐예요? 선자은 글·강혜숙 그림, 48쪽, 푸른숲 주니어 펴냄, 1만 1000원.

◇하프 = 루이즈는 평범한 여자애입니다. 어느날 곧 태어날 남동생을 위해 엄마 아빠와 함께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 집 다락방에는 흰 천으로 덮인 특별한 하프가 있었어요. 그 하프 덕분에 루이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아이로 거듭납니다. 레미 쿠르종 지음, 40쪽, 씨드북 펴냄, 1만 2000원.

◇벽 = 생각을 담은 집 시리즈.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유년용 인문 그림책. 주인공 우주는 별똥별을 만나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여기가 어디야?"라는 별똥별의 질문에 답을 찾아 함께 여행을 떠나지요. 여행 중 만난 세상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박채란 글·이지현 그림, 48쪽, 꿈교출판사 펴냄,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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