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달성합시다!"

도내 체육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각오를 다졌다. 경상남도체육회는 4일 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경남 체육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5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에는 도내 45개 종목단체 전무이사와 경남교육청 및 도체육회 소속 지도자, 도내 대학 및 직장팀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10월 충북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5위를 성취해 17년 연속 상위권 쾌거를 이루고,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종합 4위 달성에 기여하는 등 경남체육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라면서 "이는 350만 도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4월에는 진주에서 도민체전이, 10월에는 전북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된다"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18년 연속 상위권 유지를 위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또 한 번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엘리트체육 지도자들의 인성을 기르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연수회 첫날인 이날 체육지도자들은 △지도자 청렴교육(김성미 도교육청 장학사) △4대 폭력 통합 예방교육(이소영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사) △어젠다 2020(이병진 대한체육회 실장) △스포츠 안전(장성동 문성대 교수)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틀째인 5일에는 '스포츠멘털 훈련의 필요성'을 주제로 PKJ스포츠심리연구소 박광진 박사가 강연하고 이어 연수회 종합평가를 끝으로 연수회는 막을 내린다.

4일 통영서 열린 '경남 체육지도자 연수회'에 참석한 도내 체육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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