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홈 개막전 치러, AG 기간엔 리그 일시중단

NC다이노스의 올해 첫 상대는 LG트윈스로 결정됐다.

KBO는 4일 오전 2018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8 KBO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3월 24일 개막한다. KBO리그 정규시즌 토요일 개막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 원정 8)씩 총 720경기가 열린다.

정규시즌은 개막 2연전 이후 3연전 체제로 진행되다가, 8월 4일부터 2연전 체제로 바뀐다. 또,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19일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참가로 인해 정규시즌이 일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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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2016시즌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구장에서 치른다는 편성 원칙에 따라 마산(LG-NC), 잠실(삼성-두산), 문학(롯데-SK), 광주(kt-KIA), 고척(한화-넥센)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2016년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한 NC는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른다. 이로써 NC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홈 개막전을 열게 됐다. 여기에 2016~2017시즌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한 NC는 LG를 상대로 개막전 연승 기록을 3으로 늘리는 데 도전한다.

NC 상대 LG는 2016년 최종 순위 4위였지만 잠실야구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산이 2016시즌 우승팀으로 홈 개막전을 열게 돼 원정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6위 팀이었던 SK가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개막을 원정으로 치르는 LG, 롯데, 한화, 삼성, kt 5개 팀은 개막 다음 주말 3연전인 3월 30일~4월 1일 홈 개막시리즈를 진행한다.

KBO는 "2018년 경기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 수와 월별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균등하게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LG, KIA, SK, 삼성, kt의 홈경기로 치러지며, 올스타전은 7월 14일에 열릴 예정(장소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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