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2초·거제 용소초·진주 대곡중 2020년 개교

경남지역에 창원 중동2초교와 거제 용소초교, 진주 대곡중학교가 신설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1일 개최된 교육부 수시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초교 2곳, 중학교 1곳 등 3개교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0년 3월에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가칭)중동2초교, 거제시 아주동에 (가칭)용소초교가 들어서며, 진주시 대곡면에 있는 대곡중학교는 혁신도시로 이전해 개교할 계획이다.

창원시 중동지구, 진주시 혁신지구 등 도내 대단위 택지조성지역과 주택 개발지역은 급격한 인구 유입과 학생 수 증가로 학교 설립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4개 학교 신설을 의뢰했으며 이 중 3개교가 설립 승인을 받았다.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에도 (가칭)웅천중학교 신설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청은 이번 학교 설립 승인으로 기존 학교의 과대·과밀 운영이 해소되고 안전한 통학여건 확보 등 학생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재경 학교지원과장은 "신설학교에 대한 예산반영, 설계, 토지매입, 교육부 부대의견 이행 등 학교 신설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3개 학교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재검토된 창원시 남문지구 웅천중 신설 건에 대해서는 교육부 재검토 의견인 '지자체와 협력 방안'을 마련해 2018년 중 다시 신설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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