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29일 역술원으로 위장해 불법 게임장 영업을 해온 혐의로 조모(52) 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양산시내에 역술원으로 위장된 사무실 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야마토 게임기 5대를 설치해 놓고 게임기에 표시된 점수에 따라 즉석에서 현금으로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역술원으로 위장하고 CCTV를 통해 손님여부를 확인 후 입장 시켜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사한 불법 게임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빈 상가 등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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