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자유한국당·거제) 의원이 거제지역 숙원 사업인 아주동 용소마을 초등학교 설립이 최근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3월 경남도교육청 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으나 교육부에서는 설립예정지 경사도가 높다는 이유로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을 비롯해 이 지역 지방의원 등은 학교 신설 필요성을 거듭 설득했고, 교육부는 마침내 시설 복합화와 경사도 완화를 권고하며 사업을 승인했다.

김 의원은 "용소마을 아이들은 기존 통학구역인 아주초교까지 가려면 국도 14호선 우회도로(5차선) 교차 지점 등 수차례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고 40분 이상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며 "가장 큰 고비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넘은 만큼 학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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