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함안지부(지부장 조정래)가 함안문인들의 예술적 감성을 표현한 향토 문예지 <함안문학> 제28호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조정래 회장이 '함주지에서 만나는 문학세계'를 실어 1587년 편찬돼 현존하는 사찬읍지 중 가장 오래된 〈함주지〉의 의의와 구성, 수록글 등을 소개하는 한편, 함안 출신 이상규 시인의 시작노트, 대표작, 신작 등을 통해 그를 조명하는 등 2개의 특집이 실렸다.

또 회원 36명이 창작한 시, 시조, 동시,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80여 작품과 함께 '제14회 함안예술제기념 백일장' 대상과 장원작품, '제28회 아라백일장' 대상과 장원작품 각각 9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함안문인협회는 1989년 창단, 매년 함안문학을 발간해 오고 있으며 문예창작교실, 시낭송회, 백일장 등으로 지역민 정서와 예술적 감성을 키우며 지역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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