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과 경남 올해의 젊은작가상에 각각 고영조(72) 시인, 민창홍(58)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광석, 오하룡, 김미윤 시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문화 발전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따져 심사를 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고 시인은 시집 <귀현리>, <없어졌다>, <감자를 굽고 싶다> 등을 펴냈다.

심사위원들은 고 시인의 작품세계에 대해 "인내의 결실이자 내면에 잠재해 있는 진정한 가치이며, 서정적 진실의 원형을 찾아가는 희망의 흔적"이라고 평했다.

고영조 시인

민 시인은 1998년 <시의 나라> 창간호를 통해 등단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금강을 꿈꾸며>, <마산성요셉성당>, <꽃과 코스모스>가 있다. 사화집으로 <안개가 자욱한 숲이다>, <출렁, 그대가 온다>를 냈다.

시상식은 경남올해의작가상 운영위원회와 ㈜고려철강 주최로 30일 롯데백화점 마산점에서 열린다.

민창홍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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