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미술관·박물관으로 가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23·24일 세라믹창작센터를 개방한다. '산타들의 오픈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연다.

입주작가가 '산타들의 겨울카페'를 운영하고 김승현 작가는 '오보에 악기연주'를 선보인다. '타일 위 그림 그리기', '도자기 물레차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입주작가들이 만든 도자기 소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트마켓'도 진행된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세라믹창작센터는 건축, 도예, 디자인, 회화, 조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들이 건축도자·도예 작업에 전념하는 공간이다. 현재 장용선, 윤성호, 송윤정, 정욱 등이 입주해있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또 23일 오후 2시 재즈 보컬리스트 강윤미 트리오와 함께하는 '라운지 콘서트'가 고객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5-340-7007.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24·25일 '가족영화감상회'라는 이름으로 극장을 연다. 24일 오후 2시 <꼬마산타 니콜라스>, 25일 오후 2시 <틴틴:유니콘호의 비밀>을 강당에서 상영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7일 오후 4시 어린이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송년특집 재초청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해박물관은 박물관 내 인형극장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짝수 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개성 있는 인형극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을 관람하고 싶은 지역민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gimhae.museu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5-320-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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