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전시가 둘 있다.

박미선 작가가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장에 예쁜 꽃신이 가득하다. 차곡차곡 쌓인 자수가 놓인 신은 행복한 날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 같다. 회화 속에 담긴 강렬한 원색은 꽃신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과 차별화를 둔다.

전시는 20일까지. 문의 055-270-0952.

장은순 작가는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행복한 공간 Space of happiness'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공개했다.

향기로운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거실,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작가가 꿈꾸는 공간이다. 그렇다고 아주 낭만적으로만 표현하지 않았다. 단순화한 꽃과 새,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색채는 절제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27일까지. 문의 055-340-0900.

창원과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전시가 각각 열리고 있다. 사진은 박미선 작가의 작품.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
창원과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여성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전시가 각각 열리고 있다. 사진은 장은순 작가의 작품. /김해 the큰병원 숲갤러리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