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시인으로서 동시와 어린이문학평론 등으로 어린이문학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오인태(사진) 시인이 올해 제4회 '어린이와 문학상'을 받는다.

'어린이와문학상'은 동시인, 동화작가, 어린이문학평론가들이 모여 회원제로 만드는 어린이문학 전문문예지인 <어린이와 문학>에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작은 월간 <어린이와 문학> 10월호에 오 시인이 쓴 '동무가 되어줄래?'와 '불만 없음!'이며, 동시로서는 첫 수상작이 된다.

오 시인은 "어린이문학 분야에서는 주로 평론가로서 발언을 해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창작력까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오 시인은 2004년에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동시와 동시평론을 써왔으며, 동시집 <돌멩이가 따뜻해졌다>, 어린이문학평론집 <어린이와 시>를 낸 바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장학사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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