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배움·소통 중심'운영

경남도교육청은 2018년 행복학교 12개를 선정했다. 진주 가좌초, 산청 단성초, 밀양 산내초, 남해 상주초, 양산 증산초, 창원한들초, 사천 남양중, 창녕 남지중, 밀양 밀성여중, 창원 양덕중, 창원 진해남중, 함안 함성중학교다.

'경남형 혁신학교'로 불리는 행복학교는 38곳에서 내년에 50곳으로 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행복학교는 민주학교 문화 조성,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 공동체, 민주적 소통 문화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중점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한 번 지정되면 4년간 행복학교로 운영한다.

지난 11월 17일 행복학교 공모를 마감한 결과, 24개 학교가 응모해 지난해 1.5 대 1보다 높은 2 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행복학교 관련 경력 교원 8명으로 구성된 '행복학교 선정위원회'는 1차 계획서와 1차 현장 방문 심사를 진행했다. 한 심사위원은 "2 대 1이라는 경쟁률을 통해 행복학교에 관심이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선정된 학교들은 행복학교 운영의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기 때문에 배움과 협력이 있는 안정적 학교 문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복학교 선정 학교는 2018년 1월 8일 교직원 직무연수에서 행복학교 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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