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조형래·김용운…경남도당 내년 지방선거 후보로

정의당 경남도당은 내년 6·13지방선거 후보군으로 여성·교육·시민사회운동을 해온 3명이 입당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인영 경남여성사회교육원 부원장·조형래 전국교수노조 부울경지부 사무국장·김용운 거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책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들었던 촛불은 단순히 정권교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낡고 부패한 사회를 리셋해야 한다는 강한 열망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만이 아니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진보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의당이 그런 정당이었다. 그 길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지역에서 여성·교육·시민운동을 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겠다"며 "홍준표 전 도지사가 뿌려놓은 비상식적인 억지 정치를 타파하고 도민 의견이 정직하게 반영되는 도정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9월 입당한 강민아 진주시의원과 이날 입당한 3명을 비롯해 다방면에 걸쳐 당원을 포함한 인재 영입과 후보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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