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1월 23일∼12월 1일까지 도내 특성화고 우수인재 17명을 대상으로 7박 9일간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농협중앙회 경남지부 지원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중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 수상자 14명,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전국상업대회 수상자 3명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해외 선진 농촌체험과 문화탐방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우리 농업의 비전 찾기와 6차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스위스 베른주에 위치한 치즈공장과 연계된 농장을 방문해 에멘탈치즈 생산, 가공과 판매의 6차 산업현장을 체험했으며, 농업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을 비롯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작물생산과 식량문제 해결방안을 탐구했다.

또,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누오바 농장을 방문해 곡류, 채소, 축산, 양봉까지 생산하며 우유, 치즈 가공과 직접 판매장까지 운영하는 6차 산업현장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특히, 학교 간 정보교류,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선진농업과 6차산업 현장체험을 하며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키우며 기능 우수자로서의 큰 자부심을 가졌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우수 기능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특성화고등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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