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3일 밀양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주관해 제10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초·중·고 102개 팀 81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기간 남·여부 8강전 진출 학교 선발을 위해 예선리그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바깥의 차가운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선수들의 열기로 경기장 안은 겨울을 잊게 하는 날씨였다.

경기 중간에는 휴식시간을 이용해 1층 로비에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와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국가대표 김사랑 선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 감독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경기 마지막 날에는 팽팽한 접전 속에서 4강전 진출학교가 가려졌고, 거리가 먼 지역에서 온 학생들의 귀가를 배려해 시합이 끝나는 대로 시상식을 가져 선수단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경기 규칙을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함께 즐기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 속에 우정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