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지난 14일 대구·경북·경남지방경찰청, 대구달성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2017년 하반기 영남권역 교통안전협의회'를 개최해, 영남지역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방안과 선진 도로교통문화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을 위해 교통사고 발생 시 부산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와 정보 공유·전파 및 대형교통사고 시 유관기관 합동조사 실시, 역주행 방지사고를 위한 시설물(컬러레인, 경광등, 발광형표지판 등) 도입,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 개선사업 등을 보다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국도 상 교통사고 통계 현황에 따르면 사망자수가 전년도 178명에서 올해 167명으로 약 6.2%가 감소(2017년 11월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안전운전 소홀이 76.5%, 음주운전이 7.9%를 차지하고 있어 운전자 의식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실정이다.

또한, 협의회 참석자들은 "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통사고 우려 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2012년도부터 '영남권 교통안전협의회'를 이번까지 총 12차례 개최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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