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계 기대주 33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7 창원신진작가초대전'이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이 2010년 시작한 창원신진작가초대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미술인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작가회 회원 등 33명이 참여해 작품 70여 점을 선보였다. 평면과 디자인, 입체 등 다양하다.

이다영(경남대) 씨는 청춘의 고초를 민화로 그려 해학적으로 표현했고 장광호(경남대) 씨는 가상의 공간을 실제로 있는 이미지처럼 재구성했다.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7년간 초대전을 통해 첫발을 내디딘 신진작가들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번 전시가 그들만의 새 커뮤니티를 형성할 기회를 줘 지역의 새로운 미술시장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전시는 19일까지. 문의 055-719-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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