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설문조사서 선호도 등 종합 1위…힐스테이트·래미안 뒤이어

'자이(GS건설)'가 한 부동산전문업체 조사에서 '아파트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는 전국 성인남녀 1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자이'는 6개 항목 가운데 선호도(21.6%), 최초 상기도(26.9%), 투자가치(23.9%)에서 1위를 기록했다. 건설사 상기도(15.5%), 신뢰도(9.4%)는 2위, 주거만족도(77.4%)는 3위에 올라 14년 만에 전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는 주거 만족도(81.8%), 신뢰도(9.4%), 건설사 상기도(29.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삼성물산)', '더샵(포스코건설)', '롯데캐슬(롯데건설)'이 3~5위에 이름 올렸다.

주거만족도 부문만 놓고 보면, '힐스테이트' '더샵'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대우건설)' 순이었다.

'선택 브랜드 선호 이유'에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를 선택한 응답이 4년 만에 절반 이상인 53.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친근하고 익숙' 41.5%, '투자가치가 높아' 31.7%, '재무구조 및 시공 안전' 30.8%, '광고 호감' 11.8% 순이었다.

그 외 설문 항목에서 '아파트 브랜드 인지 경로'는 'TV광고' 30.7%, '현장 방문' 27.2%, '인터넷온라인' 22.0%, '신문·책자' 7.4%, '모바일' 5.3%, '지인 소개' 5.0% 등으로 나타났다.

'입주 연차별 주택에 대한 주거 만족도'는 역시 최근 지어진 순으로 높았다. '2011년 입주 이후'는 65.0%, '2001~2010년' 56.8%, '1991~2000년' 37.7%, '1986~1990년' 29.2%, '1985년 이전' 18.2%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가 주거시장 소비자들 구매 요인으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기술을 결합한 사물인터넷 주거시설, 지진 대비를 위한 내진 강화 설계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