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학부모·교사 등 만족도 조사서 높은 점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배움 중심수업', '과정 중심 수시평가' 운영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초등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에 대한 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학생 4.43점, 교사 4.25점, 학부모 4.16점 등 높은 점수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조사전문기관 다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23일~11월 5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초교 4~6학년생(3068명)과 학부모(1861명), 교사(3421명)를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 방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학생 만족도(4.43)는 학년이 낮을수록 높고 군지역보다는 시지역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합천(4.66), 창녕(4.63), 진주(4.54), 창원(4.53), 하동(4.51), 양산(4.45), 함안(4.45)지역이 평균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영역별 분석 결과, 교육과정(4.46)·평가(4.44)·수업(4.40)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학부모 만족도(4.16)는 시지역보다는 군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학년 학부모 만족도가 4·5학년 학부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조사 영역별로는 교육과정(4.21)·수업(4.20)보다 평가(4.07)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사 만족도(4.25)는 여자 교사보다는 남자 교사가, 시지역보다 군지역 교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도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교육경력이 오래될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항목별로는 '배움 중심수업 적극 실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4점 이상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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