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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SNS 솎아보기]오보 망신 산 따라쓰기 언론들

박성호 기자 신동호 저격 소동, 오보로 드러나 '망신'
김경수 의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배경 사진 변경
'국내 최대' 노스페이스 창녕 대리점, 지역 자부심 상승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7-12-17 19:57:40 일     노출 : 2017-12-17 20:02:00 일

1. SNS 공유 많은 기사

-12월 11일.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 아나운서 저격? 줄줄이 오보 망신

한국 언론들의 황당한 행태를 지적한 기사가 지난 주 조회수, SNS공유 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월 8일 MBC최승호 사장이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조직개편을 단행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밀어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배현진 앵커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하차시킨 조칩니다. 그리고 후임으로 박성호 앵커가 발탁됐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11일 오후 박성호 앵커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저격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박성호 앵커가 신동호 전 아나운서 국장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기왕이면 사표도 쓰시지”라고 했답니다. 동아일보가 이 기사를 내자 곧이어 여러 언론에서 총알같이 받아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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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에서 캡쳐해서 보도한 사진. 하지만 이 글을 쓴 박성호 씨는 MBC박성호 기자와는 동명이인이다.

하지만 동아일보 기자가 본 페이스북 계정은 박성호 앵커가 아니라 경기도 광명에 거주하는 동명이인 페이스북 사용자로 드러났습니다. 박성호 씨는 자신의 계정이 언급된 기사를 공유하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결국 동아일보는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해당 기사를 삭제했지만, 아직도 몇몇 언론엔 ‘박성호 신동호 저격’ 기사가 남아 있습니다. 조금 조회수가 된다고 싶으면 덮어놓고 기사를 베껴쓰기 급급한 한국 언론, 이 작태가 언제쯤 사라질까요?

2. 경남 SNS 이슈 글

-김경수 의원 프로필, 바탕화면 바꾸자 쏟아진 ‘좋아요’

현재 경남지역 정치인 중에서 SNS영향력 1, 2위는 아마도 노회찬 의원과 김경수 의원일 겁니다. 그런데 과거 김경수 의원 페이스북을 보면 프로필 사진이 ‘과연 김경수 의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애매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13일 김 의원은 다른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공식 독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습니다.

준수한 프로필 사진으로 바뀌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일제히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공감이 총 896에 이르고, 댓글도 95에 달합니다. 또 김 의원은 바꾼 김에 페이스북 배경 사진도 교체했습니다. 새 배경사진은 김 의원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조국 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이 나란히 있는 사진입니다. 이 역시 공감 1086개, 댓글 134개가 달렸으며, 특히 ‘공유’도 141건이나 됐습니다. 아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퍼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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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의원 페이스북 계정 새 배경 사진.

김 의원은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을 교체한 다음날, 경남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소개하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3. SNS 댓글 많은 기사

-12월 12일. 매머드급 노스페이스 매장 창녕에 ‘활짝’

앞서 언급했던 박성호 기자 기사 다음으로 조회수가 많은 기사가 이 기사입니다. 사실 기사는 단순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노스페이스 매장이 창녕에 문을 열었다는 겁니다. 노스페이스 창녕 대리점은 지상 2층 규모로 면적이 800평에 달한다고 합니다.

왜 하필 인구가 많지 않은 창녕에 이런 대규모 매장을 열었을까요? 노스페이스 측은 화왕산과 우포늪을 찾는 아웃도어 관광객을 목표로 한 듯 합니다. 또한 매장이 넓은 만큼 여러 즐길 거리가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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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페이스 창녕 대리점/경남도민일보DB

이 기사에 117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닉네임 Lily Moon은 “지인에게 노스페이스 사장이 창녕사람이라고 들은 듯”이라고 하자, 다른 사용자도 “맞습니다. 아시아 사장이 창녕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정모 씨는 “이게 바로 창녕 클라스다”라며 친구들을 향해 초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처럼 창녕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 댓글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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