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제일여고 3학년 윤도현(사진) 양이 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 가운데 윤 양이 경남에서는 유일하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윤 양은 일본 도자기 문화의 원류를 찾고자 웅천 도요지를 답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남다른 탐구열을 보였다. 윤 양은 대학 정시 모집을 통해 인기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이지만 관심 분야인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수시에 그대로 응시하기로 했다.

윤 양은 "문제풀이를 할 때 가능한 답지를 활용하지 않는 습관을 들였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고 했고, 답을 익히기보다는 해결 과정에 많은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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