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11일 오전 10시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2017년 함양곶감 초매식'을 열었다.

이날 초매식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을 비롯해 곶감 생산농가와 경매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개식선언과 성공기원제, 내빈 축사에 이어 오전 11시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으며,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5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주 2회, 모두 17회에 걸쳐 곶감 경매가 진행된다.

이날 초매식에는 함양지역에서 생산된 곶감 21동 2100접(1접 100개)이 선을 보였으며, 김종선 씨가 출품한 대시 품종이 16만 원을 받아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이날 전체 경매 가격은 1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 함양 곶감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매인들은 "날씨도 좋고 원료감도 좋아 올해 전체적으로 곶감의 품질이 좋은 것 같다. 이로 인해 경매가도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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