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 직원 50여 명, 원 청장 배웅
강원경찰청 발령

"여름·가을·겨울 세 계절을 거치는 동안 경남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12일 오전 10시 경남경찰청 1층 로비에서 원경환(56) 청장 '이임행사'가 열렸다. 경남청 직원 50여 명이 나와 강원경찰청으로 떠나는 원경환 청장을 배웅했다.

원 청장은 "경남청에 올 땐 반소매를 입고 왔는데, 떠날 땐 긴 외투를 입고 떠난다"며 "짧은 4개월이었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경남의 추억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 평창으로 놀러 오시면 반갑게 맞이하겠다. 경남경찰 화이팅 하시라"고 소회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원 청장은 지난 8일 경찰청 치안감 인사에서 강원경찰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용표 신임 경남경찰청장 취임식은 13일 오후 4시 경남청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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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경환 경남경찰청장이 12일 오전 이임행사에 참석하고자 경남청 2층 계단을 내려고 있다.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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