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2017년에도 도로과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설계와 시공의 적정성과 건설공사의 안전성, 운영관리 효율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술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왔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자문위원회는 도로·수자원·교통·안전·경관 등 22개 각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 300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초 현재까지 설계자문 22회, 설계변경심의 9회, 특정공법심의 30회 등 총 73회의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철저한 검증을 통한 기술지원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설계자문회의에서는 안전 전문가를 필수적으로 참여시켜 교량, 터널, 제방 및 수문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관리계획 검토, 안전관리계획서,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 공사 유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시설의 설계반영 여부 등 안전분야의 여러 중점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특정공법 심의의 경우는 심의 전 청렴서약서를 제출받고, 자료 보안에 유의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했으며, 기술적 특성과 경제성과 향후 유지관리 우수성 등을 고려하여 심의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회의 특정공법심의를 개최, 약 50건 이상의 특허?신기술을 공사에 적용하도록 하여 SOC의 질을 한층 높여 선진 건설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설계변경심의 기술자문위원에서는 터널공법, 배수시설 계획, 비탈면 안정대책 공법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 등을 심의해 보다 합리적이고 여건에 맞는 설계가 되도록 했다.

부산국토청 기술자문위원회 관계자는 "금년도에도 명품 SOC 건설을 위해 기술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우리청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며 "2017년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실적은 내년 초 연보로 제작하여 추후 운영에 참고하는 등 점차적으로 위원회 운영과정를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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