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주자 이탈하며 이변 연출

창원경륜공단(이사장 김철곤)이 지난 8일 개최한 경주에서 삼쌍승식 1만 1296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이날 고배당은 창원 10경주로 개최된 선발급 경주에서 입상이 유력했던 류재은과 윤성준이 입상에 실패하고, 이준석과 한은철, 남정일이 1, 2, 3위로 골인하면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신규 승식인 삼쌍승식에서 이 같은 고배당이 나오면서, 소액으로 분산 베팅하는 건전 레저문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그동안 신규 승식 시행에 목말라온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이 경주에서 1만 2000원을 삼쌍승식에 분산 베팅한 한 고객은 500원짜리 경주권이 적중되면서 564만 원 상당을 환급받았다. 또 다른 한 고객은 7200원을 분산 베팅해 300원짜리 경주권이 적중되면서 338만 원 상당을 환급받기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창원경륜, 부산경륜이 지난 2일부터 13년 만에 신규 승식으로 도입한 삼쌍승식 경주는 1, 2, 3위로 골인하는 선수를 정확하게 맞히는 승식으로 적중 확률은 21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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