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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유니티시 인근 부동산 시장 '스타필드 기대감'

중동 유니시티 상업용 터 입점 예상한 터라 의외로 '차분'…"침체기 줄이는 등 긍정적 영향"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출점' 소식에 부동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점 예정지는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옛 39사단)' 상업용 터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중동 유니시티'는 이번 출점 추진으로 가장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중동 유니시티는 4개 단지 6100가구(1단지 1803가구, 2단지 1064가구, 3단지 1465가구, 4단지 1768가구) 규모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찾은 중동 유니시티 일대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했다. 이유가 있었다.

중동 유니시티 주변에는 부동산중개업소만 100여 곳에 이른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신세계 스타필드 출점은 시기의 문제였지, 들어온다는 건 확실했다"고 했다.

일대 오피스텔 홍보관 관계자는 "(신세계 스타필드 추진 확정으로) 오늘 우리 쪽 문의 전화가 조금 늘기는 했다"면서도 "신세계 스타필드가 들어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기였기에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6100가구 대규모 아파트단지 공사가 진행 중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점 예정지는 이곳 상업용 터 3만 4111㎡(1만 318평)에 해당한다.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이들 말처럼 이미 일대 개발업자들은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을 전면에 내세워 저마다 홍보해오던 터였다. 이 때문에 과장 광고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 말대로 흘러가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중개업자는 "신세계에서 저 비싼 땅을 놀려둘 리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중동 유니시티 상업용 터 3만 4111㎡(1만 318평)를 750억 원에 사들였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약 726만 원이다.

또 다른 부동산중개업자는 "중동 유니시티 분양권자 가운데 급히 매도하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스타필드 추진 확정으로 당분간 관망하게 될 것"이라며 "평당 상승 폭을 당장 구체적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여러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이 침체한 창원 전체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김종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지부장은 "대규모 자본이 들어오는 것 아닌가.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부동산 시장도 맞물려 돌아가기 마련"이라며 "좀 더 길어질 수 있는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기간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철 창신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도 "부동산 시장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창원 침체기에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동유니시티를 중심으로 한 의창구가 창원 전체 주거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광범위한 '블랙홀' 현상을 우려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거대 유통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내 모든 것을 빨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는 기존 영세 상가뿐만 아니라 창원 내 다른 개발지구, 예를 들면 한창 진행 중인 창원 중앙역세권 같은 곳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창원중앙역세권 한 상가 분양 관계자는 "여기는 입지·배후수요 등에서 다른 특성을 안고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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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형 기자

    • 남석형 기자
  • 경제부 기자입니다. 부동산·금융·건축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제보뿐만 아니라, 주변 따듯한 이야기도 늘 환영입니다. 휴대전화 010-3597-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