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환(자유한국당·사진) 진주시의원이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11일 199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는 기존의 행정조직만으로 시의 성장 산업 증가와 미래지향적 발전 속도에 능동적인 업무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공무원의 담당 업무는 증가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줄어들지 않는 사태가 예견된다"며 "지방공기업을 설립·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전국 100개 기초지자체에서 공사 26개, 공단 7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공사 4곳, 공단 4곳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은 신안동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종합경기장, 진주스포츠파크 등 체육시설과 청동기박물관, 진주성, 음악분수대, 진양호동물원 등 문화시설이 있고, 안락공원과 농산물도매시장, 공용주차장, 공원시설 등 교통환경시설, 무지개동산과 은하수동산, 상락원, 청락원 등 복지시설, 그리고 상·하수도 시설 등이 있다.

이 의원은 "많은 공공시설물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가칭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을 설립·운영하고, 지방행정조직은 작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본질적인 업무 수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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