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파리생제르맹 등 참가

경남FC U15 군북중이 말레이시아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인 '슈퍼모크(SuperMokh)컵 2017'에 참가해, 세계의 강호 유스팀들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스널(영국), 파리생제르맹(프랑스), AZ 알크마르(네델란드), 우라와레즈, FC 미토홀릭(이상 일본) 등의 해외 우수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아시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유소년 축구대회이다.

U14, 13대회에 참가하는 경남FC U15 군북중은 U14팀의 경우 13일 아스널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카타르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15일 말레이시아의 AMD 말레이시아 쿠거스와 조별라미드를 펼친 후, 순위 결정에 참가한다. U13팀은 13일 AZ 알크마르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AMD 말레이시아 쿠거스, 15일 호주의 FF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조별라운드를 거쳐 순위 결정전을 진행한다.

경남FC U15팀은 지난 조호바루 컵에서 우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해외 우수 팀과의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재 선수는 "지난 조호바루 컵에도 참가해서 형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받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친구, 후배들과 멋진 경기력으로 경남FC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해외 우수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 우리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많은 부분을 경험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슈퍼모크컵'은 70년대 말레이시아 축구 최고의 스타였던 모크타 다하리 선수를 기리기 위한 국제초청대회로, 매년 전세계 각국의 강호 유스팀들을 초청하여 대결의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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